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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 황금찬

 이은실

 2009-05-13 오전 11:50:00  3866

 

 






    어머니 / 황금찬



    사랑하는 아들아

    내가 네게 일러 주는 말을 잊지 말고 자라나거라.

    네 음성은 언제나 물소리를 닮아라.

    허공을 나는 새에게 돌을 던지지 말아라.

    칼이나 창을 가까이 하지 말고 욕심도 멀리 하라.



    꽃이나 풀은 서로 미워하지 않고

    한 자리에 열리는 예지의 포도나무

    강물은 멎지 않고 흐르면서 따라 오라 따라 오라고 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강물같이 흘러 바다처럼 살아라.

    포도송이에 별이 숨듯…

    바닷속에 떠 있는 섬같이 살아라 하셨다.

    어머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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