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마 중 물

 이은실
 2009-11-19 오전 12:17:00  1821

 

 

 





  
                                       
            마중물   


     



    한바가지 물이라고 
    애초에 속이 없었던 건 아니야 

    물길 인도하는 한 바가지 
    나로 인해 
    다른 누군가 넉넉해 질수 있다면 
    빛나지 않는다고 서러울 것 없지
     
    - 유진, '마중물'에서 -
      
     


    펌프에서 물이 안 나올 때 물을 이끌어내기 위해
    위로부터 붓는 물을 마중물이라고 합니다.
    서로 자신이 빛나려고 하는 세상에서
    누구에겐가, 무엇에겐가 밑거름이 되는
    마중물 같은 사람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진정 박수갈채를 받아야 할 숨은 주인공임을.

 
 
 
       
 
     

 
288 10 15
108 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용서해 (퍼온 글)     서옥순 2009-01-10 2233 167
107 말속에 향기와 사랑이     이은실 2017-10-03 741 97
106 만질수 없는 마음     김현찬 2009-01-20 2409 177
마 중 물     이은실 2009-11-19 1822 170
104 떠나고 싶다는 나라에 시집온 몽골 주부     이은실 2010-08-26 1373 143
103 덕담/오혜령 [4]    김현찬 2009-02-01 2288 182
102 더 큰 '우리'의 모습을...     이은실 2010-09-19 1465 140
101 더 깊은 묵상     이은실 2009-03-11 2320 173
100 달팽이 [3]    하늘사랑 2009-01-06 2239 194
99 다시한번 새해인사 [1]    김현찬 2009-01-25 1995 145
98 눈체조 (눈이 침침 할때 해보세요) 짱***     이은실 2018-10-29 782 83
97 누군가를 사랑할때     김현찬 2009-02-12 2040 161
96 노년의 여인이 가꾸고 다듬어야 할 것!     김현찬 2009-01-22 2349 208
95 넉넉하고 풍성한 추석명절 되세요 [1]    이은실 2009-10-03 1737 134
94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이은실 2010-07-31 1521 137
93 내 맘에 오소서     이은실 2009-12-20 2136 187
92 내 곁에 하나님이     이은실 2017-11-29 763 110
91 낮은 곳으로     이은실 2018-01-30 773 99
90 남용대 집사님 별세 [1]    관리자 2009-02-03 2311 172
89 날마다 떠날 것같이     김현찬 2009-01-22 2297 205
      
[1][2][3][4][5][6][7][8][9]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