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어머니의 한쪽 눈

 김현찬

 2009-01-17 오전 2:19:00  3921

 

 

 

 

 

 

 
 

    어머니의 한쪽 눈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히도 청년은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청년은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받아들이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 마디 하지 않았고
    마음의 문을 철저히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바로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는
    그 사실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쪽 눈만이라도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가냐며
    투정을 부렸지만 어머니는
    아들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몇일이 지나 드디어 아들은 붕대를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풀고 앞을 보는 순간 아들의 눈에는
    굵은눈물 방울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얘야, 두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나의 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했습니다.

       
    [퍼온글]  

     

    많이쓰고 좋아하는말! 

      

    "사랑"  "어머니"

     

 

 
 
       
 

서옥순

2009-01-17 (8:48)

 


엄마니까 할 수 있는일이지요
자식의 아픔을 대신 할 수 있다면
몇배의 고통을 받는다해도 서슴없이 하는 엄마니까요
요즈음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 해>책을 읽어요
그래서 이 글이 더욱 가슴에 와 닿아요
좋은 글 감사해요
 
     

 

288 1 15
288 평화를 지닌 사람     김현찬 2009-01-15 3938 657
287 건망증을 막는 6가지 방법? [3]    김현찬 2009-01-14 4242 647
어머니의 한쪽 눈 [1]    김현찬 2009-01-17 3922 635
285 지금 그 자리에 행복이 있습니다     김현찬 2009-01-15 4188 626
284 이숭리 권사님 부친(이한준 명예장로님) 별세... [1]    김현찬 2009-01-14 4335 615
283 벽돌깨기 /게임 (손움직임을 빠르게 훈련) [1]    김현찬 2009-01-16 5281 614
282 삼백예순다섯날의.... [1]    김현찬 2009-01-09 4214 612
281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을 시작할때는.......     김현찬 2009-01-10 4208 607
280 행복한 가정에 꼭 있어야 할 10가지     김현찬 2009-01-17 4013 606
279 겨울 설경     김현찬 2009-01-09 4821 602
278   Re : 어머니의 기도 / 찬양     이은실 2009-05-13 4765 602
277 새해를 맞이하는 첫시간     김현찬 2009-01-06 3904 601
276 박부경 권사님의 "수요일의 연인"출판 축하... [2]    김현찬 2009-01-22 4872 599
275 사랑과 인생     김현찬 2009-01-08 4108 592
274 백로들의 쌍쌍무     김현찬 2009-01-09 4102 588
273 황금보다 생명줄을 잡아라     이은실 2009-09-11 3587 587
272 ★ 눈물 섬 ★ - 詩/ 박부경 [1]    이은실 2009-06-15 3990 585
271 어머니 / 황금찬     이은실 2009-05-13 3866 583
270 인생에서 세가지 진실     김현찬 2009-01-22 3955 582
269 날마다 떠날 것같이     김현찬 2009-01-22 3850 581
      
 1 [2][3][4][5][6][7][8][9][10]  ..[15][다음 10 개]